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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는 가족, 존중과 사랑으로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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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사 등록일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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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 가정봉사부장을 역임한 낸시 바샴 박사는 한국과 일본의 재림 신자 80%가 비신자 배우자와 결혼한다고 보고한 적이 있다. 다른 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며 오늘날 재림교회에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비신자 배우자와 결혼하고 있다. 관심사도 다르고 삶의 태도도 다른 배우자와 함께 살아가는 데는 여러 가지 갈등과 어려움이 따른다. 1990년에 대총회 여성전도부가 재설립된 이후 첫 여성전도부장을 역임한 로스 오티스는 “신앙을 하는 어머니와 하지 않는 아버지의 삶은 마치 북극과 남극처럼 정반대였다.”라고 말했다. 비신자와 사는 가정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갈등을 해결해야 할까?



첫째, 가장 행복해야 할 안식일이 가장 힘든 시간이 될 수 있다.

가족 행사가 안식일에 있거나 배우자가 안식일에 특정 장소에 같이 가기를 원한다면 며칠 전부터 집안에 긴장감이 맴돌 것이다. 교회에 가도 마음이 불편하고 가족 행사에 가면 죄책감이 든다. 배우자가 안식일에 TV를 보는데 자녀들은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둘째, 외로움, 고립감,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교회 내 모임에서 부부끼리 어울릴 때 초대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거나 같이 있어도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게 된다. 또 ‘이상적인’ 재림 신도의 가정이 아니라는 상황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는 교회 안의 한 가족으로서 비 재림 신자와 사는 재림 성도가 이러한 어려움과 외로움, 죄책감을 겪는 처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교회는 가족과 함께 신앙적인 가치와 고민을 나눌 수 없는 교우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 믿지 않는 남편이 있다면 아내가 인내심과 사랑으로 남편을 대하며 영적 지도력의 공백을 메워야 하기에 그들을 위한 격려와 기도가 필요하다. 교회에서 가정 세미나를 제공하고, 가족 초청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다. 교회 사업에 비 재림 신자와 사는 가족들을 위한 사역을 포함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사역들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1. 함께 토요일 저녁이나 일요일에 식사를 한다.

 2. 교회 음악회에 초청한다.

 3. 다른 교인 가족들과 함께하는 가족 소풍, 천연계 탐사 또는 캠핑을 계획한다. 

 4. 좋아하는 운동을 같이한다. 


 또 비 재림 신자 가족과 사는 교우들은 다음의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1. 솔직한 의사소통

서로의 생각이 전혀 다른 문제에 대해서 부드럽고 예의 바른 방식으로 서로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고 이해하며 또 다름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들을 회피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다. 다만 생각만 해도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주제가 있다면 그 대화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 같이 사는 가족이라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종교, 철학, 교육, 도덕적 가치 등에 관한 생각들을 나누다 보면 서로가 동의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서로가 동의하는 가치들을 확인하는 시간과 대화도 필요하다. 


2. 비약하지 않기

가정에서 겪는 갈등이 종교의 차이로 생기는 갈등도 있지만 신앙의 차이와는 전혀 관련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결혼 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 신앙이 달라서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질 차이일 수도 있고 대화하는 방법의 차이일 수도 있다.


3. 존중하고 사랑하라

배우자 또는 믿지 않는 자녀와 더 친밀한 관계를 누리고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싶다면 서로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야 한다. 사랑하고 존중하며 최선의 예의를 다해 대하면 그들 또한 우리의 신앙적 선택을 존중하고 그 선택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비신자 가족이 교회에 다니기만 하면, 가정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 헛된 꿈을 꾸어서는 안 된다. 회심 후에도 여전히 가족 관계의 갈등은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회심 전이나 회심 후나 동일하게 가족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 그것이 종교적 관점이 다른 사람들이 행복한 가족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4. 비신자 가족의 감정을 고려하고 교인들 앞에서 흉을 보지 말라

믿지 않는 가족을 둔 그리스도인은 성도와 함께 자신의 어려움과 아픔을 나누어야 하지만 비신자 가족의 단점을 들추어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족이 알게 될 때 감정적으로 상처를 받거나 교인들을 만났을 때 불편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그들의 감정을 고려해야 한다.


5. 강함보다 부드러움으로 

술을 마시지 않는 아내에게 남편이 왜 술을 마시지 않느냐고 묻자 남편에게 설교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내는 얼마 후 그러한 태도를 버리고 남편이 왜 술을 마시지 않느냐고 물으면, 그저 단순히 맛이 없어서 안 먹는다고 대답했다. 그 이후로 남편은 화를 내지 않았고 부부는 서로의 차이에 관하여 웃으며 대화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바람과 해와 나그네의 이야기처럼 바람이 거셀수록 옷깃을 여미지만 따스한 해가 비치면 외투를 벗는다. ‘술 마시지 말라’로 싸울 것이 아니라 괴로운 인생으로 힘들어 하는 그 사람을 위해 곁에서 격려해 주고 기도로 싸워 주는 일이 필요하다. 


바울은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아내 된 자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며 남편 된 자여 네가 네 아내를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고전 7:14~16)라고 말한다. 첫 부분에 언급한 로스 오티스의 어머니는 결혼 후 45년이 지나서 남편과 함께 교회에 갈 수 있었다. 믿지 않는 가족과 사는 일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서만 성공할 수 있는 어려운 도전이지만, 믿는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지 않는 가족의 곁에 끝까지 서 있다면 가족을 구원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영광스러운 사역에 교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 



윤청실 한국연합회 여성전도·가정봉사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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