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침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케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고전 1:23-24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후 2:15-16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행 17:18 “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혹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뇨 하고 혹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또 몸의 부활 전함을 인함이러라.”
#고전 15:2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갈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 미련한 것이라 치부하는 사람: 멸망할 자들이 보는 십자가의 도다. 이 도는 “십자가에 달린 주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 받는 구원에 관한 기별”(SDA성경주석)의 진리의 말씀과 이치의 생각이다. “십자가의 이치가 한낱 어리석은 생각에 불과하”다고 여긴다[공동번역]. 유대인들에게는 꺼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으로 보인다(23-24절). 혹 십자가의 복음을 들어도 이방 신들을 전하는 도라고 낮고 천하게 여긴다(행17:18). 유일한 구원의 능력이 되는 십자가의 복음을 어리석은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들은 망하는 자들이다(고후2:15). 이들은 세상에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된다(16절). 십자가의 도를 어리석은 미련한 것으로 보면 멸망한다. 멸망은 복음을 보는 눈에 달려있다. 미련한 눈은 복음을 미련한 것으로 본다.
2.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사람: 구원을 얻는 하나님의 백성이 보는 십자가의 도다. 이것을 하나님의 “힘, 세력, 역량, 능력”([헬] dynamis)으로 본다.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고 하나님의 지혜가 된다(고후2:15-16). 이들이 구원을 얻는 자들이다(고후2:15). 이들은 세상에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된다(16절). 이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며 복음을 전함은 단순히 침례를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전파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굳게 순종하면 구원을 얻는다(고전15:2). 현재에도 구원이요 미래에도 구원이다. 구원은 복음을 하나님의 능력의 힘으로 본다. 구원은 눈은 복음을 생명의 힘으로 본다.
3. 그리스도의 향기로 나타나는 사람: 사도 바울과 고린도 교회 성도인 우리처럼 십자가의 도를 따라 하나님의 능력을 받고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 그리스도가 그들 속에 살아있는 사람이 된다(고후2:15). 굳이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사람들과 구별한다면 십자가의 복음으로 이미 구원받고 사도 바울처럼 그 복음을 전하는 사명의 사람들이다. 세상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사람들이다. 세상의 빛이 되신 그리스도를 반사하여 세상의 빛이 되고 하나님의 왕국의 대사가 되어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는 사람들이다. 십자가의 복음은 내적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의 힘이 되고 대외적으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된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향기가 된다.
(1증언, 525) “우리가 십자가를 만들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고안해 내고자 해서는 안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십자가를 제시하시면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그것을 져야 한다. 십자가를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지 않고 우리의 특성을 비웃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을 짓게 된다. 그리스도는 세상에 속한 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으셨다. 그렇다면, 그분을 따르는 자들이 그들의 주님보다 더 나은 대우를 기대할 수 있을까? 만일, 우리가 세상의 비난이나 빈축을 사지 않고 지낸다면, 우리는 놀라야 할 것이다. 우리가 세상과 일치되어 그들과 너무도 유사하므로 그들의 시기나 반감을 일으킬 것이 아무것도 없고, 정신적 충돌도 없기 때문이다. 세상은 십자가를 멸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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