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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1. 9) - 죄목이 없는 죄수 바울에 관한 묵상 조회수 : 8, 2020-01-09 06:31:50
임재명
오늘의 말씀(1. 9) - 죄목이 없는 죄수 바울에 관한 묵상

본문(행 25:27) “그 죄목을 베풀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행 25:8, 11 “바울이 변명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사죄를 범하였으면 죽기를 사양치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의 나를 송사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누구든지 나를 그들에게 내어 줄 수 없삽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호소하노라 한대”
#행 25:18 “원고들이 서서 나의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사건은 하나도 제출치 아니하고”
#행 25:25 “나는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저가 황제에게 호소한 고로 보내기를 작정하였나이다.”
#행 26:30-32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사가 없다 하더라 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더러 일러 가로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호소하지 아니하였더면 놓을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
#눅 23:13-15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원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을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어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사실하였으되 너희의 고소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저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저의 행한 것은 죽일 일이 없느니라.”
#요 7: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1. 뒤바뀐 죄수: 죄없는 예수를 무고하여 죽인 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유대인들은 이제 예수를 전하는 죄없는 바울을 무고하여 죽이려 한다. 무고로 죽임을 당한 무죄한 자가 죄가 있는가? 아니면 무죄한 자를 무고한 자가 죄가 있는가? 당연히 사실이 아닌 것을 거짓 증인을 세워 고발한 원고는 무고죄를 범한 것이다. 원고가 죄인이요 피고는 아무런 죄가 없다. 다수의 증언에 의해 바울은 죄수가 되었지만 실상은 죄목이 없는 죄수가 된 것이다. 이 죄인인 원고는 바울을 송사한 유대인들이요 무고를 당한 피고는 사도 바울이다. 죽일만한 죄가 있다고 법정의 끌려와 죄수가 된 바울인데 실상은 죄수가 뒤바뀌었다. 즉 죄는 다수의 판단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판단에 있다. 죄가 죄가 되고 의가 의가 되는 순간은 하나님의 임재의 순간이다.

2. 합법으로 가장된 불법: 바울을 송사한 유대인들은 예수살렘에서 불법 시위와 난동, 불법 체포와 감금, 폭행, 구타, 무고, 위증등을 저지르고, 가이사랴에서 명예훼손과 법정 모독, 다른 한편에서는 예루살렘으로 이송되는 바울을 죽이려고 모의하여 범죄조직 결성, 살인 모의 및 사주, 사기등의 불법을 행하였다. 장로들의 유전과 관습에 그들의 정당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대인으로서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에도, 로마의 속국으로 로마법에 지배를 받는 피지배층 입장에서도 결코 용납되지 않는 죄들이다. 불법이 합법이 되고 불의가 정의가 되면 선을 핍박을 받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이를 바로잡는다. 아무리 선한 동기와 목적으로 행하여도 악은 악이다. 불법을 합법으로 포장해도 악은 악이고 선은 선이다. 선한 악은 없다.  

3. 종교를 빙자한 확신범: 바울은 몇 번이나 무죄를 주장한다(행25:8,11). 바울을 여려차례 심문했던 로마의 총독 벨릭스도, 베스도도, 심지어 갈릴리의 분봉왕 헤롯 아그립바 2세도 그에게서 아무런 죄도 찾지 못했다. 예수를 죽인 빌라도가 예수에게서 아무런 죄를 찾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적대적인 유대인들은 끝까지 죄라고 주장하며 죽이려고 한다. 이처럼 도덕적, 종교적 또는 정치적인 의무와 의식에 입각한 신념의 확신에 따라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확신범이라고 한다. 종교와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죄들은 이것이 정당하고 의롭다고 믿고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확신범들의 악행이다. 아무리 신념을 갖고 확신해도 하나님의 말씀과 정신에 어긋나면 범죄다. 하나님 앞에서 확신하지 말고 경외하여 겸손하라.

(행적, 438) “아그립바는 제공된 은혜를 버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구속주의 십자가를 받아들이기를 거절하였다. 왕은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자리에서 일어남으로 회견이 끝났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회중은 흩어지면서 저희끼리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사가 없다”고 말하였다. 아그립바는 유대인이었으나 바리새인들의 완고한 열심과 맹목적인 편견에 동참하지 아니하였다. 그는 베스도에게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호소하지 아니하였더면 놓을 수 있을 뻔하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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