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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왓슨, 오광만 옮김, 교회의 진정한 표상 (서울: 여수룬, 1993), 526쪽. 조회수 : 786, 2017-07-02 12:16:23
임재명
교과목: 목회학 세미나Ⅱ
책명: 데이비드 왓슨, 오광만 옮김, 교회의 진정한 표상 (서울: 여수룬, 1993), 526쪽.
제출자: 임재명(Lim, Jae Myeong) 박사과정(2015200004)

1. 저자와 책의 줄거리("I Believe in the Church" by David Watson)
저자인 데이비드 왓슨은 영국 국교회인 성공회의 영국 요오크시 성 미카엘 벨프리 교회의 목사이며 본서는 마이클 그린이 편집장으로 있는 I Believe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록된 교회론에 대한 책이며 저자는 또한 I Belive 시리즈의 Evangelism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전체 3부로 되어있으며 1부(1-3장)에는 교회관에 대한 간략한 약사가 기록되어 있으며 누가 교회를 믿는가? 지난 이천년간의 교회관의 약사,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는 말씀에 대한 설명이 있다. 2부(4-11장)에는 성경에서 제시하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위해 제시된 교회에 대한 비유를 설명한다. 그 비유들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백성, 그리스도의 몸, 하나님의 집, 그리스도의 신부, 하나님의 군대, 교회 안에 계신 성신등이다. 3부(12-19장)에는 교회내의 실천적인 문제인 교회의 생활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예배와 설교, 성례전, 사역과 지도력, 교회와 선교, 교회의 하나되는 통일성, 교회의 표식들에 대하여 자세히 논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서두에서 세속화되고 연약해져가는 교회의 현실을 보며 잃어가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인식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성서적인 참 교회상을 세우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단적으로 죄렌 키엘케골이 말한 “그리스도는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켰지만 교회는 계승하여 좀 더 어려운 것을 행한다. 즉 포도주를 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누구도 교회와 목사를 공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멸하고 있으며 최소한의 신뢰마저 잃어버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성경에는 예수님이 선포하신 하나님의 왕국이 실제로는 교회로 나타났으며 교회는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로서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으로서의 하나님의 나라, 세속 가치의 반전으로서의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을 가지고 현재뿐 아니라 미래적 가치까지 포함하고 있다. 교회란 어원상 불러냄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보편적인 교회와 특정 지역교회, 예배를 위해 모인 신자들의 실제적 모임, 가정교회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교회는 우리의 문화를 내팽개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오히려 반대로 교회가 전하는 복음이 문화 안으로 들어오고 정착하며 그 문화 안에서 중세 바로크 문화나 비잔틴 문화같이 전체 문화에 영향을 입힌다.
  또한 교회는 경건한 개인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시작되며 경건한 개인은 홀로 소외된 죄인들을 하나님 백성으로 변화시킬 능력이 없으므로 원자화된 경건한 개인들의 군중이 어떻게 하여 오늘날 실향한 소외된 사람들의 고향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반문하고 있다. 오직 교회는 하나님에 의한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기관으로서 그 존재의미와 가치가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교회가 완전하지 않아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만일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처럼 완전하고 흠이 없이 거룩하기만 하다면 도무지 그 지체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데이비드 왓슨은 무엇보다 이 모든 교회의 모습과 역할에 있어서 성령의 역사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배와 설교, 설교자, 성례, 사역과 지도력, 선교, 하나됨(통일성)에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함을 말한다.
2. 본서에 대한 개인적 Reaction
  교회의 본질에 대한 성서적인 깊은 통찰에 신뢰와 감사를 보내면서도 몇 가지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먼저 135쪽의 그리스도의 몸의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교회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한스 큉의 말을 인용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가 있기 전에 존재했고 교회와 상관없이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그리스도를 교회와 동일시한다는 것은 막강한 유추의 힘을 빌려 위험스럽게 확대 해석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요 우리는 지체라면 우리는 한 몸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이 직접 사용하셨으며 계시록 12장 1-5절의 여자가 낳은 아이를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를 예언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한스 큉의 설명을 전적으로 부인할 수만은 없다고 본다.
  데이비드 왓슨은 217쪽에서 교회를 하나님의 군대의 모습으로 제시하면서 아주 강력한 영적 군대와 전투를 벌이는 메시야의 갑옷의 모든 부분을 입은 싸우는 교회의 모습을 말하고 있다(사11:5, 52:7, 59:17). 그래서 우리도 많은 시련을 겪고 승리한 그리스도의 갑옷과 무기로 사역해야함을 주장한다(살전5:8). 이 부분에 대하여 에베소서 6장의 주석에서 Dr. Ron Clouzet은 이 무기들이 방어적인 역할이 아니라 좀 더 공격적인 승리의 무기라고 주장했는데 더 공감이 간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이미 사단의 왕국으로 변했고 그리스도인은 이 지상에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하는 용사이기 때문에 복음전파는 곧 전신갑주를 입고 그리스도의 승리의 깃발을 사단의 영토에 꽂는 적극적인 탈환의 공격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성례전가운데 세례에 관한 부분은 주관적이고 교조적인 견해를 신앙으로 합리화하고 있는 모습에는 거부감을 느낀다. 물론 저자가 영국 국교회외 목사로서 이 책이 성공회 배경에서 기록되었다고 하더라도 단정적으로 물에 잠기는 침례가 성서적인 근거가 없다는 논리는 자기변명과 합리화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336쪽의 예수의 침례가 무릎정도밖에 되지 않는 성화를 볼 때 장소만 요단강이었지 물에 잠기는 예식이었다는 증거는 없다느니, 신약에 기록된 세례가 반드시 침례였다고 보지는 않는다든지 하는 것은 학자적인 양심이 결여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337쪽에서도 재침례받은 그리스도인에 대한 기록이 신약에 전혀 없다고 주장하지만 사도행전에 침례요한의 침례를 받은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다시 재침례받는 장명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인지 무시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오히려 재침례를 받는 것은 재칭의를 받는 것으로 침례나 칭의는 단 한번밖에 없다는 주장은 그리스도인 삶과 구원, 그리고 성화에 대한 견해에 많은 부족함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여성의 교회내 리더십 확대에 대한 신학적인 견해에는 전적으로 동감한다(403쪽).

3. 목회적 적용과 실천
  먼저 본서에서 말한 성서적 교회의 본질을 읽으면서 담임하고 있는 하남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으로 올바로 세우는 일에 더욱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진리와 생명이 충만한 사역에 매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도 개별적인 고상함이나 거룩함은 결코 교회의 본질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연합하고 하나되는 경험을 통해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을 세워나가야겠다.
  그리고 설교에 있어서(302쪽) 설교자의 권위가 자기에게 위탁된 메시지의 권위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그 메시지에 대한 개인적 체험에도 놓여 있으므로 더욱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선포하는 성령에 충만한 기별 전달자가 되어야함을 절감한다.
  저자가 영국 국교회 신부를 팔없는 구조원이라고 기술했는데(352쪽) 오늘날 목사로서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되물으면서 언제든지 구조하고 구원할 수 있는 목회자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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